이 소설은 일제 식민지 시대에 만난 조선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의 사랑과 삶과 죽음을 그린 작품이다.
형태 :이 소설은 일제 식민지 시대에 만난 조선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의 사랑과 삶과 죽음을 그린 작품이다. 해방을 맞음으로 어머니에게 쏟아지는 냉대와 비난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며 살았던 그녀가 여기 있다. 친일파로 몰리면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골로만 쫓겨다니는 남편을 보며 마음 아파하는 아내가 있다. 일본인이었으면서도 끝내 한국인의 아내로 죽기까지를 그린 작품이다.
프롤로그
비어 있는 자리
우에노 공원에서의 약속
벚꽃나무 아래서 쫓겨나는 두 사람 해방
떠나는 사람들
현해탄을 바라보며
움막을 짓고
사탕 두 개
아버지 어깨 위로
출렁이는 바다
에필로그